HOPE — FEATURED (2026)
정당하지 않다고 봐요. 영화에서도 조르는 바로 공격한 게 아니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고, 성기도 대화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해서 쏘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결국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먼저 총을 쐈고, 그 순간부터 진짜 싸움이 시작됐고요. 물론 그 전까지 이미 마을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은 걸 본 상태라 인간들이 겁먹은 건 이해돼요. 실제로 범석 일행은 정체도 모르는 존재 때문에 계속 피해를 보고 있었고요. 그래도 무섭다는 이유와 먼저 공격해도 된다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특히 상대가 공격 의사를 보이지 않은 순간에도 공포 때문에 먼저 총을 쐈다는 점에서, 저는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