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룸 (2026)
지하주차장 ㅋㅋㅋㅋ 기둥이랑 차가 다 비슷해서 내가 어디로 들어왔는지 헷갈리는 상상만 해도 싫음. 분명 사람 쓰는 곳인데 그 순간에는 나만 사용법 모르는 느낌.
THE END? ASKS /064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지하주차장 ㅋㅋㅋㅋ 기둥이랑 차가 다 비슷해서 내가 어디로 들어왔는지 헷갈리는 상상만 해도 싫음. 분명 사람 쓰는 곳인데 그 순간에는 나만 사용법 모르는 느낌.
밤에 불 꺼진 학교 복도가 먼저 생각남. 낮에는 너무 잘 아는 공간인데 사람이 빠지면 내가 알던 장소가 아닌 느낌이 생겨서. 특별한 괴담 없어도 성립하는 이미지인 듯.
나는 이사 나간 뒤 텅 빈 집 같은 이미지. 분명 누가 앉아 있고 무슨 소리가 나야 할 자리인데 아무것도 없는 거... 귀신이 있을 것 같아서보다 익숙한 게 사라져서 무서운 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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